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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형광등과 전구: 깨지지 않게, 안전하게 버리는 법

금주금주 2025. 5. 24. 18:06

형광등이나 백열전구가 나가면 우리는 새 전구로 교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 쓴 전구를 버릴 때입니다.
흔히들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형광등과 일부 전구는 그냥 버려서는 안 되는 유해 폐기물입니다.

형광등에는 소량의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 깨질 경우 공기 중으로 퍼져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토양이나 수질에도 심각한 오염을 유발합니다.

 

뿐만 아니라, 파손된 유리는 날카로워서 수거 과정 중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그냥 버리는 게 더 편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넘기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형광등·전구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 재활용이 가능한지 여부, 그리고 지자체 수거 방법과 실천 팁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폐형광등과 전구: 깨지지 않게, 안전하게 버리는 법
폐형광등과 전구: 깨지지 않게, 안전하게 버리는 법

 

 

 

 

폐형광등과 전구, 종류별 분리부터 시작하세요

 

형광등과 전구, 뭐가 다를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형광등: 길쭉한 막대 모양, 원형도 있음.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

백열전구: 일반 가정에서 쓰는 고전적 구형 전구. 유해물질은 없지만 재활용 어려움

할로겐·LED 전구: 고온에 강하며, 일부는 재활용 가능

※ LED 전구는 전자제품으로 분류되며, 전용 수거함에 넣거나
고장난 전자제품으로 묶어 배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구는 재활용되고, 어떤 건 아닐까?

형광등: 무조건 전용 수거함에 배출 (지자체, 동사무소, 아파트 등)

백열전구: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LED 전구: 지자체 전자제품 수거 방식에 따라 분리배출 또는 폐소형 가전류로 배출

할로겐램프: 백열전구와 동일하게 일반쓰레기로 처리

형광등만큼은 반드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하며,
깨지지 않도록 보관 후 배출해야 합니다.

 

 

 

올바른 배출법: 깨지지 않게, 안전하게

 

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하는 방법

형광등은 대부분의 동주민센터, 구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용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장 방법: 신문지나 포장지로 감싸 파손 방지

운반 시: 비닐봉지에 넣거나 상자에 고정하여 흔들림 방지

배출 장소: 형광등 수거함에 조심스럽게 넣기

※ 깨진 형광등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종이로 감싼 뒤 일반쓰레기로 배출
※ 단, 다친 부위가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깨진 전구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형광등이 아닌 백열전구, LED 등이 깨졌을 경우엔 종이에 싸서 뾰족한 부분이 드러나지 않게 테이프로 감싸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단, LED 전구의 경우 내장 배터리가 있는 경우 전자제품 분리수거함이나 지자체 전자폐기물 수거일에 맞춰 배출해야 합니다.

 

 

 

형광등 재활용 과정은 어떻게 될까?

 

수거된 형광등은 전문 처리 업체로 이동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재활용됩니다.

파쇄 및 분류: 외부 유리를 파쇄하면서, 수은·형광물질·유리로 분리

수은 회수: 진공상태에서 수은을 증류해 회수

형광물질 제거: 남은 분말 물질은 정제 또는 폐기

유리 및 알루미늄 재활용: 포장재나 기타 건자재 원료로 사용

 

이처럼 형광등은 단순히 유리가 아닌, 여러 자원이 복합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자원 회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환경에도 치명적 영향을 줍니다.

 

 

 

생활 속 실천 팁

 

전구 포장 상자 모아두기

전구를 교체할 때 기존의 포장 상자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면 훗날 폐전구를 다시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형광등은 길어서 포장이 없으면 파손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전용 박스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거함 있는 곳, 생활 반경 내 확인해두기

동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아파트 분리수거장 등 어디에 수거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한 번에 여러 개를 모아 배출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또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폐형광등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으니 장 보러 갈 때 함께 들고 가도 좋습니다.

 

 

 

전구 하나의 처리, 환경 전체에 미치는 영향

 

전구는 아주 작지만, 그 속에 담긴 자원과 위험성은 작지 않습니다.
특히 형광등은 무심코 버리는 순간, 누군가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고, 수십 년에 걸쳐 자연을 오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 한 번만 배출법을 제대로 익히면 우리도 충분히 환경을 지키는 실천을 할 수 있습니다.
다 쓴 전구, 특히 형광등은 그 자체가 ‘관리해야 할 폐기물’이라는 인식을 갖고 정확하게 처리해 주세요.

하루하루 함께 지키는 분리배출, 오늘도 지구를 지키는 작지만 큰 실천입니다.